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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13장 [우리말성경] 최종국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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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3장 [우리말성경]


베 허리띠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베 허리띠를 사서 네 허리에 두르고 물에 넣지 마라.”

2 그래서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허리띠를 사서 내 허리에 둘렀다.

3 그러고 나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다시 임해 말씀하셨다.

4 “네가 사서 네 허리에 두르고 있는 허리띠를 취하여라. 그리고 일어나 유프라테스로 가서 그곳 바위틈 사이에 그것을 숨겨라.”

5 나는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가서 유프라테스 강 가에 그것을 숨겼다.

6 여러 날 후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유프라테스로 가서 내가 네게 그곳에 숨겨 두라고 명령했던 허리띠를 그곳에서 가져와라.”

7 그래서 내가 유프라테스로 가서 허리띠를 숨겼던 곳을 파내 허리띠를 찾았다. 그러나 이제 그 허리띠는 썩어서 완전히 쓸모없게 됐다.

8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9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썩게 할 것이다.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부하고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을 따르며 다른 신들을 추종해 그것들을 섬기고 경배했으니 그들이 완전히 쓸모없게 된 허리띠와 같이 될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허리띠가 사람의 허리에 붙어 있는 것처럼 내가 이스라엘의 집 모두와 유다의 집 모두를 내게 붙어 있게 해서 내 이름과 칭찬과 영광을 위해 내 백성이 되게 하려 했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았다.’ ”


포도주 가죽 부대


12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병이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면 ‘모든 병이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을 우리가 어찌 모르겠는가?’라고 그들이 네게 말할 것이다.

13 그때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과 다윗의 보좌에 앉아 있는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잔뜩 취하게 할 것이다.

14 내가 그들을 서로 충돌하게 할 것이니 아버지와 아들조차도 서로 충돌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인정을 베풀지도 않으며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며 긍휼히 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포로의 위협


15 듣고 귀 기울이라. 교만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16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흑암을 가져오시기 전에, 너희 발이 어두운 산 위에서 걸려 넘어지기 전에,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너희가 빛을 바랄 때 그분은 빛을 죽음의 그림자로 바꾸시고 짙은 어둠이 되게 하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가 그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영혼이 너희의 교만함 때문에 은밀히 울 것이다. 여호와의 양 떼가 포로로 잡혀갔기 때문에 내 눈이 몹시 슬퍼해 눈물을 흘릴 것이다.

18 왕과 그의 어머니에게 말하라. “낮은 곳으로 내려와 앉으라. 이는 너희의 영광스러운 왕관이 너희의 머리에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19 남쪽의 성읍들은 철저히 닫힐 것이고 그것들을 열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완전히 끌려갈 것이다.

20 너희는 눈을 들어 북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보라. 네게 주어진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가 어디에 있느냐?

21 여호와께서 네가 가르쳤던 사람들을 네 위에 우두머리로 임명한다면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이 너희를 사로잡지 않겠느냐?

22 너는 마음속으로 “이런 일이 왜 내게 일어났을까?”라고 말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네 죄악이 많아서 네 치마가 벗겨졌고 네 발꿈치가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23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자기 피부색을 바꿀 수 있느냐? 표범이 자기 몸의 반점을 바꿀 수 있느냐? 그렇다면 악한 짓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24 “광야 바람에 날아가는 겨처럼 내가 그들을 흩어지게 할 것이다.

25 이것이 네 몫이며 내가 네게 할당한 양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은 네가 나를 잊고 거짓 신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26 내가 네 치마를 얼굴까지 들어 올려 네 수치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27 네가 간음한 것과 네 욕정의 소리와 네 수치스러운 음란한 짓과 들판의 언덕 위에서 저지른 네 가증스러운 행동을 내가 보았다. 예루살렘아, 네게 화 있으리라! 얼마나 지나야 네가 깨끗해지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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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박창훈 2025.6.29 07:34

    "이것이 네 몫이며 내가 네게 할당한 양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은 네가 나를 잊고 거짓 신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우상숭배로 인한 것입니다.

  • 최종국 2025.6.28 07:06

    우리는 허리 띠와 같은 존재임을 직시하고 철저히 하나님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을 쫓는 삶은 결국 패역한 삶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 기울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죄에서 지켜주는 것은 머릿속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가슴속에 숨겨진 말씀이다." - 반스 하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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