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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순절 묵상 38 / 빌라도 앞에 서다 김태완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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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빌라도 앞에 서다

 

찬송가 298속죄하신 구세주를

 

기도

 

말씀 묵상 / ‘요한복음 191~1916

 

개역 개정 :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1)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새번역 : 1 그 때에 빌라도는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으로 쳤다. 2 병정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서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뒤에, 3 예수 앞으로 나와서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다. 4 그 때에 빌라도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그 사람을 당신들 앞에 데려 오겠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오." 5 예수가 가시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채로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보시오,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6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를 보고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그러자 빌라도는 그들에게 "당신들이 이 사람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하고 말하였다. 7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는데 그 율법을 따르면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9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어디서 왔소?"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에게는 당신을 놓아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처형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당신에게는 나를 어찌할 아무런 권한도 없을 것이오. 그러므로 나를 당신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 할 것이오." 12 이 말을 듣고서,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고 힘썼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놓아주면, 총독님은 황제 폐하의 충신이 아닙니다. 자기를 가리켜서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황제 폐하를 반역하는 자입니다" 하고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데리고 나와서, 1)리토스트론이라고 부르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론은 히브리 말로 가바다인데, '돌을 박은 자리'라는 뜻이다.) 14 그 날은 유월절 준비일이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당신들의 왕이오." 15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황제 폐하 밖에는 왕이 없습니다." 16 이리하여 이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공동번역 개정 : 1 빌라도는 안으로 들어가서 부하들을 시켜 예수를 데려다가 매질하게 하였다. 2 병사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 자홍색 용포를 입혔다. 3 그리고 예수 앞에 다가서서 "유다인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면서 그의 뺨을 때렸다. 4 빌라도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를 너희 앞에 끌어내 오겠다. 내가 그에게서 아무런 혐의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을 너희도 이제 보면 알 것이다." 5 예수께서는 가시관을 머리에 쓰시고 자홍색 용포를 걸치시고 밖으로 나오셨다. 빌라도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가리켜 보이며 ", 이 사람이다." 하고 말하였다. 6 대사제들과 경비병들은 예수를 보자마자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하며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빌라도는 "그러면 데려다가 너희의 손으로 십자가에 못박아라.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하고 말하였다. 7 유다인들은 또다시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습니다. 그 율법대로 하면 그자는 제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죽어 마땅합니다." 하고 대꾸하였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마음이 들어 9 예수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도대체 너는 어디에서 온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나에게도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냐? 나에게는 너를 놓아줄 수도 있고 십자가형에 처할 수도 있는 권한이 있는 줄을 모르느냐?" 빌라도의 이 말에 11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늘에서 권한을 받지 않았다면 나를 어떻게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가 더 크다." 12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줄 기회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만일 그자를 놓아준다면 총독님은 카이사르의 충신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왕이라고 하는 자는 카이사르의 적이 아닙니까?"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데리고 나와 리토스트로토스라 하는 자리에 올라가 자기 재판관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라는 말은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하는데 '돌 깔아놓은 자리'라는 뜻이다. 14 그 날은 과월절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는 유다인들을 둘러보며 ", 여기 너희의 왕이 있다." 하고 말하였다. 15 그들은 "죽이시오. 죽이시오.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가 "너희의 왕을 나더러 십자가형에 처하란 말이냐?" 하고 말하자 대사제들은 "우리의 왕은 카이사르밖에는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그들에게 내어주었다.

 

해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걸어 사형을 결의합니다. 그리고 빌라도 총독에게 예수님을 재판해서 사형시켜 달라고 요구합니다. 자신의 앞에 선 예수님을 재판하는 빌라도의 핵심 질문은 예수님의 왕권 문제입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18:33) 빌라도는 예수님이 로마에 반역하는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지만, 유대인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재판정에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유대 군중들의 압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인 실리를 위해 자신이 알고 있던 진리를 외면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판결 내린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빌라도를 보면서,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빌라도의 최악의 판결을 반면교사로 삼고 최악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선택은 예수님을 인생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사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고,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빌라도의 최악의 선택을 통해 교훈을 받고, 믿음의 선진들의 선택을 본 받아 최선의 선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찬양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오늘의 기도

 

우리의 인생을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으로 만들어가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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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창훈 2021.4.1 21:37

    아멘!

  • 배상필 2021.4.1 12:47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진실을 외면한 빌라도. 나의 이익보다 진실과 진리를 선택하는 지혜를 얻게 하소서!

  • 최종국 2021.4.1 08:31

    예수님을 인생의 구주로 선택하여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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